조조병법의 일곱번째 장, '전투'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병세]에서는 끊임없이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를 우직(迂直)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군이 진출하는 길을 일부러 우회하여, 적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이나 적의 대비가 없거나 약한 지역으로 진출한다. 그리하여 적의 견제를 피하고, 재빨리 빼앗아야 할 작전 목표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겉으로는 먼 거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적이 막지 않는 빈틈을 찌르며 가장 빠르게 '곧을 길'을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이다."
대비가 없는 곳으로 가 적의 견제를 피해야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경쟁없는 블루오션으로 가라, 라는 말을 한 1800년 전에 한거다.
이 병법의 성패, 블루오션전략의 성패도,
결국은 내가 베팅하는 이 니치가
폭발적 성장을 통해 큰 마켓으로 성장하느냐, 라는 문제에 달렸는데
결국 커리어도 마찬가지라는 생각. (당연하다)
삼성 사장, 혹은 맥킨지 파트너가 되려는 그 빡센 레드오션에
(레드오션인것을 빤히 알면서도) 뛰어드는 그 무리들 속에
내가 있어야 하는건가?
누군 난 남들보다 못해, 라고 생각하겠는가?
어느 사람이라고 망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사업하겠는가?
나 또한, 나는 달라, 라고 혼잣말하는 one of them.
오늘도,
어떻게 하면 오늘의 내가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될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하루를 다 보낸다.
**
조조병법 정말 읽고 싶었는데 절판되서 못구하던 참에
영은누나가 중고책서점을 가서 찾아내시고는 보내줬다. 다시 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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