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5 22:46

여섯 번째 이야기 - 미국의 휴가일정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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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학기를 1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 학기도 이제 2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동부에 있는 학교들이 학기가 좀 더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나는 편이기 때문에 이미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J 저는 프로젝트들은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파이널 4개가 남았군요 (…) 한국엔 중간고사가 막 끝나서 MT에 대동제에 한창 들떠 있을 시간인데 살짝 부럽지만, 2주만 참으면 한국보다 한 달이나 일찍 여름방학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 ^^;)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방학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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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들은 여름방학이 4달 가까이 되지만 겨울방학은 1달 내외로 짧습니다. 대신 1학기에는 Easter Break, 2학기에는 Thanksgiving Break이 일주일씩 있죠. 그 외에도 큰 행사가 있는 때는 2월의 발렌타인 데이와 10월의 할로윈 데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있는 특별한 날은 2 14일인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화이트 데이가 없기 때문에 이날 남자가 여자한테든, 여자가 남자한테든 대쉬할 수 있는 날이죠. 또 굳이 초콜릿을 꼭 줘야 한다기보다는 기분 좋게 저녁을 함께하고 파티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음력 설이 항상 그 즈음이기 때문에 Lunar New Year party와 겸해 크게 파티를 열곤 합니다 J

Easter Break
는 기독교의 부활절을 기념하는 휴일인데 중간고사가 끝나는 3월 마지막 주 즈음에 해당합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여름방학보다도 더 기다리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날들이지요. 많은 학생들이 꿈의 휴양지인 멕시코의 Cancun 해변으로 여행가기 위해 몇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봄방학 때 Cancun행 비행기는 성수기에 가득 차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커 로망으로만 간직하는 사람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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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방학 때 필자의 경우는 5일간의 일정으로 차를 빌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이 있는 아리조나를 지나 로스엔젤레스에 이르는 로드트립을 했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무려 2000마일을 달리느라 차 안에 있던 시간이 짧지 않았지만 오히려 커다란 대륙을 몸소 느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갖고 있는 이중성과 아직도 군데 군대 산재한 기회들을 직접 볼 수 있던게 큰 수확이랄까요. 물론 그랜드캐년과 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들 중 하나인 산타모니카의 절경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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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가을에 academic year가 시작되어 여름에 끝나기 때문에 1월에 시작하는 학기가 2학기가 됩니다. 그래서인지 여름방학은 빠르면 5월 초, 늦어도 5월 중순에 시작해서 학기가 시작하는 9월까지 4개월이라는 긴 기간이 주어지죠. 그러다 보니 여름방학엔 1~2학년은 보통 집으로 돌아가 쉬고, 3~4학년은 인턴을 구해 이력서를 채워나가곤 합니다. (인턴쉽에 대해서는 지난번 칼럼을 참고해주세요^^) 여기저기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Easter Break과는 달리 Thanksgiving Break에는 보통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추석인 셈이죠.^^ 교환학생왔는데 어떻게 가족과 식사를 하느냐고요? 친해지게 되면 미국친구들이 집으로 초대하니 따라가면 됩니다. 평소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모두들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이며 미국 가족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때이니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연말 전 있는 가장 큰 행사는 바로 할로윈 파티입니다. 다들 기괴한 복장으로 파티에 참석하는 가장 흥겨운 파티 중의 하나죠. 이 때엔 대담하게 의상을 입는 것이 포인트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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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 칼럼은 2008년 5월 9일에 SONY DDC에 칼럼란을 통해 연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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